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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발견된 시신, 모자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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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무국 기자 Posted20-12-15 11:31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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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발달장애 아들, 어머니 곁을 지키다 노숙생활


지난 14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3일 재건축을 앞둔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A 씨(60대, 여)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A 씨의 시신이 발견된 당시 뼈의 일부가 드러날 정도로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타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아들 B 씨(30대, 남)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한 지 최소 5개월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B 씨를 불러 조사하던 중 B 씨에게 발달장애가 있지만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B 씨가 장애인 등록 등을 통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인계하고, 장애 검사비와 장제 급여, 긴급 지원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B 씨는 어머니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곁을 지키다가 먹을 것이 떨어지고 집의 전기가 끊기자 거리로 나와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6일 전직 구청 소속 복지사 출신의 민간 사회 복지사가 동작구 이수역 근처에서 구걸하던 B 씨를 발견하고 도움을 주면서 A 씨의 죽임이 세상에 알려졌다.


사회 복지사는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는 B 씨의 말을 듣고 주거지를 방문해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회 복지사는 “이들 모자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다면, 이런 비극이 발생하기 전에 뭔가 해줄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에서는 ‘지병으로 인한 변사’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이 모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였고 가스 요금은 수개월, 건강 보험료는 수년간 납부하지 않았던 것이 밝혀졌다.


A 씨는 2005년 뇌출혈 수술을 받은 기록이 있는데 건강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해 병원을 쉽게 찾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B 씨에 따르면 A 씨는 쓰러지던 날 구토를 6, 7번 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A 씨와 B 씨가 함께 식사하던 중 “우리 엄마가 휴대폰으로 글자를 읽다가 ‘내 팔이 안 움직여’라며 쓰려졌다. 그런데 파리가 날아들고 애벌레가 생겼다.”라고 B 씨가 말했다.


실제로 숨진 A 씨의 시신을 발견 당시 얇고 낡은 이불로 덮여 있었고, 이불 끝이 청테이프로 비닐 장판에 막혀 있었다.


B 씨는 경찰 조사 중 “엄마가 옆으로 누워 숨을 이상하게 쉬었어요.”라며 “파리가 못 들어가게 엄마 머리까지 이불을 덮어줬어요.”라고 진술했다.


한편 서초구는 모자의 집에 코로나 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나눠줬지만 택배로 배송하는 등 직접적인 방문이 없어 A 씨의 사망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자는 복지 대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극이 방치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선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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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www.youthassembly.kr/news/580168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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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사무국 기자
E-mail : yassembly@youthassembl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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