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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인종차별 논란 중심에 서다...“동양인에 안 어울려”

-브랜드가치와 맞지 않는 일이라며 SNS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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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명준 기자 Posted20-11-12 11:35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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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한 백화점에 입점한 에스티로더 온라인 매장에서 파운데이션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임의로 색상을 변경하여 배송한 것이다.

한 소비자가 한 백화점에서 에스티로더의 파운데이션을 주문했는데 배송 받은 매트 파운데이션이 본인이 선택한 색상인 쉘 컬러가 아닌 아이보리 누드 색상이었다.

에스티로더 판매자는 동봉한 쪽지에 "쉘 컬러의 매트 파우더는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호불호가 분명한 컬러"라며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는 베스트 컬러인 아이보리 누드(21호 정도)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옵션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처리를 도와드리겠다"는 쪽지와 같이 동봉하여 발송했다.

해당 소비자는 지난 6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생일선물로 인종차별을 선물해준 에스티로더"란 글을 통해 해당 내용이 담긴 쪽지를 공개했다.

이 소비자는 "동생 생일 기념으로 파운데이션 세트 주문하고 배송받았는데 선택한 옵션과 다른 제품이 도착했다"며 "품절로 인한 색상 변경이었으면 괜찮았겠지만,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라며 인종차별 요소를 지적했다.

업체 측은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이와 같은 내용의 쪽지와 함께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다른 커뮤니티까지 확산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에스티로더는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공식 사과를 했다. 에스티로더 한국지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을 통해 주문한 일부 고객께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임의로 바꿔 배송하면서 부적절한 메시지를 동봉해 보냈다"며 "고객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사과라는 점을 지적하며 "사과문이 성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에스티로더 관계자는 "문제가 된 메시지를 받은 고객에게는 직접 연락을 드리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이번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빨리 사과를 드리고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조치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른 판단이 아닌 서울 한 백화점에 입점한 에스티로더 지사 측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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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blog.naver.com/youthassembly/22214221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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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공명준 기자
E-mail : rhdaudwn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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