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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교도소 ‘심신 치유실’ 폐쇄 여부 검토… 문 연 지 사흘 만

교도소 안 노래방과 게임 시설, 비판 여론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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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0-10-31 11:51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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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교도소에 지난 28일 수용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안정을 위한 ‘심신 치유실’이 문을 열었다. 컨테이너 건물을 이어붙인 형태로 설치된 이 치유실에는 노래방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두 대, 상담실이 설치되었다.

노래방은 한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의 방과 두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의 방 세 개가 있다. 가격은 무료로 사전 신청을 받아 노래방을 운영한다. 사형수, 무기수, 그리고 자살·자해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재소자들이 우선 배정된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교도소는 전주교도소가 최초라고 한다. 시설 설치를 위해 전주교도소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했으며, 개관까지 비용은 5000만원 상당이 들었다고 한다. 코로나 19이 점차 장기전에 접어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교화·종교행사 등이 제한된 상황에 ‘심신 치유실’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심신 치유실’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 여론은 거세져갔다. 범죄자에 대한 지나친 배려라는 의견이었다.

지난 30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전주교도소 심신 치유실 당장 폐쇄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본인을 서울에 거주하는 평범한 30대 직장인으로 소개한 청원인은 “범죄자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법으로 정한 규범을 어겨 벌을 받기 위해 들어간 곳”이라며 “교도소라는 곳은 그 사람이 들어갔다가 다시는 그 곳을 돌아가고 싶지 않도록 교화되어서 나와야 하는 곳”이라고 게재했다.

이어 “과연 타인의 인권을 처참하게 짓밟은 이들에게 과연 인권이 존재하는가” 라며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해야한다는 이들에게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하라고 묻고 싶습니다. 본인들의 자녀가 형제 혹은 가족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도 인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들(수감자들)에게 과연 심신을 치유 받을 만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옳은 일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심신 치유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해당 청원의 동의자는 현재 500 명을 넘겼다. 해당 청원이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게 된다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각 부처 및 기관의 장, 대통령 수석·비서관, 보좌관 등)의 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시설이 문을 연 지 사흘째 되던 날인 지난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교도소는 국민감정을 고려해 ‘심신 치유실’의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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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주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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