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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별세... 간소한 가족장으로 장례 예정

향년 78세, 경영권 승계 및 유산 상속 등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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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우 기자 Posted20-10-25 21:28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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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 향년 78세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25일 삼성은,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간의 투병 끝에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였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장례는 고 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라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라고 밝혔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이 회장은, 1987년 선대에 이어 삼성그룹 회장의 자리에 오르며, 삼성그룹이 재계 서열 1위를 넘어, 세계의 경제를 뒤흔드는 초일류적 거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2등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다.”

 이건희 전 회장의 대표적인 어록 중 하나이다.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신()경영 정책을 나타내는 말 중 일부이다. 일부 생산라인에서 불량부품을 칼로 깎아 조립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본 이 전 회장이 최고 경영진단을 소집해 전달한 사항인데, 이대로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이 전 회장이 위기를 강조하는 특유의 언변술로 내놓은 쇄신정책의 홍보성 발언으로 유명하다. 이후 진행된 삼성그룹의 신경영 방식은, 중상위권에 그치던 삼성그룹의 실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회장 취임 당시 매출이 10조 원 수준이었던 삼성그룹은 199329조 원, 201338조 원을 거쳐 지휘봉을 잡은 27년의 기간 동안 40, 시가총액은 무려 300배 이상 늘어나는 굉장한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06년에는 글로벌 TV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의 소니와 미국의 애플의 벽을 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늘날 삼상 상장의 최고 원동력인 반도체 분야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20여개 품목을 글로벌 1위로 올려놓기도 했다.

 이 전 회장의 경영이 항상 꽃길을 걸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수조원 대의 자산가인만큼, 돈에 관한 많은 의혹들과 논란들이 그와 늘 함께 있었다. 199512,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250억 원 가량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진 뒤, 뇌물공여로 이건희에게 징역 2,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084월에는, 차명계좌와 1000억원대의 세금포탈 혐의가 적발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었다. 당시 이 전 회장은, 경영쇄신안을 내놓고 모든 직책을 내놓은 후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여 회장직에서 내려왔었다. 증여세를 피하면서 삼성그룹의 지분을 물려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현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고 고객 책임자(Chief Customer Officer)의 직위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7, 양도소득세 456억원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고 1년후인 20098, 세금포탈과 주식시장 불법행위, 배임행위가 적발되어 추가 기소되었고 이에 대해 유죄를 확정받았지만 12, 대통령 특별 단독사면을 통해 사면되었다. 비교적 최근인 2018년에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지만,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였기에 조사 불능으로 인한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던 적이 있다.

 지난 2014510, 밤늦게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이 전 회장은, 자택 근처의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멎었다. 의료진의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호흡과 심장박동은 정상으로 돌아왔었다. 의식이 없는채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보조기구를 부착하여 저체온 치료를 이어나갔지만 이후 삼성그룹의 공식 석상에서 그를 찾아볼 수는 없었다. 이후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이건희 전 회장은 결국 20201025, 새벽 5시경 눈을 감았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간소한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삼성그룹 측의 의견에 따라 일반인들의 조화와 조문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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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이건희 회장 재임 27년간 매출 34배·시총 318배 껑충
출처 : 서울경제 | 네이버
- http://naver.me/F7sJHf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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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s://images.app.goo.gl/oGusgoLk1hvbDnhd7
사회부 박지우 기자
E-mail : jiwoopark3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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