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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일회용 플라스틱만큼 환경에 해로워

옷 살 때 싸다고 함부로 사지 말고, 오래 입을 옷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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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수인 기자 Posted20-10-25 11:25 Comments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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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양천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한 의류수거함은 가득 차서 옷이 흘러넘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의류 수거함은 입지 않는 옷들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들을 기부하는 것으로 여기에 넣어진 옷들은 장애인단체 등 비영리단체에서 수거한다.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의류 가운데는 일부는 재활용되지만 70% 이상은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의류 폐기물로 버려진다고 한다.

의류 폐기물은 해마다 늘고 있어,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하루 평균 162톤이었던 국내 의류 폐기물이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259톤으로 늘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패스트패션’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패스트패션은 패스트푸드에서 따온 말이다. 패스트푸드가 쉽고 빠르게 먹는 음식인 것처럼 패스트패션 역시 최신 유행에 맞추어 싼 값에 판매하는 의류들을 말한다.

이들은 값이 싼 만큼 질도 그다지 높지 않아 한 계절이 지나면 혹은 유행이 지나면 쉽게 버려진다.

문제는 이렇게 쉽게 버려지는 옷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의류 폐기물은 플라스틱이나 음식물쓰레기만큼이나 환경에 해롭다.

우선 한 벌의 옷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많은 자원이 쓰인다.

예를 들어 청바지 한 벌을 제조하려면 약 7,000리터의 물이 쓰인다. 이는 4인 가족이 5~6일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또 섬유 생산 과정에서 화학제품이 대량으로 쓰이고, 유통 과정에서도 대기 오염이 발생한다.

더 큰 문제는 버려지는 과정이다.

패스트패션 옷들은 옷값을 낮추기 위해 나일론 등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 이들은 플라스틱과 유사한 성분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매립지에 버려져 묻힌 옷들은 썩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유독가스를 배출하며 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따라서 의류를 구입할 때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값싸다고 혹은 기분 전환을 한다며 함부로 사지 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인지 또 쉽게 버리지 않고 즐겨 입을 옷인지 생각해야 한다.

안 입는 옷들은 무작정 버리기 전에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교복의 경우 후배들을 위해 지역 재활용센터에 기부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 번 산 옷은 되도록 오래 입는 습관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의회 한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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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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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주수인 기자
E-mail : soo_in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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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정재웅님의 댓글

정재웅

값싼 옷에서 이런 점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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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효님의 댓글

박지효

옷 한 벌을 제조하는 데 물이 몇 천 리터씩 쓰인다는 것이 충격이네요. 앞으로는 패션만 고려하지 말고 지구의 환경에도 신경 쓰면서 옷을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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