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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개강 연기 사태… 대학생들에게 묻다

개강 무기한 연기 비중이 가장 많아 학교측의 학생 의견 수렴 과정은 부족 대학 등록금 반환은 필요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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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명준 기자 Posted20-06-12 18:11 Comments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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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로 대학교가 줄줄이 개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여 각기 다른 학사방침을 정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2gloo팀은 전국 대학교 오프라인 개강 일정을 공유하기 위한 ‘대학교 개강 알리미’ 사이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대학교 개강 알리미’에 의하면, 전국 228개 대학 중 개강 무기한 연기 방침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1학기 이후 개강(66곳), 5월 중 개강(44곳), 오프라인 개강(9곳), 6월 개강(3곳)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많은 학교가 강의 수강 방식, 시험 평가방식 또한 개편해야 했다. 바뀐 학사일정에 대해 대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재구성 내용이다.


A씨: 경기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B씨: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C씨: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D씨: 충청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E씨: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Q. 학교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어떤 학사 방침을 공지했으며, 공지는 어떤 방식으로 했나요?


A: 무기한 연기하는 것으로 공지했습니다. 공지는 3차례 이루어졌는데요. 1차적으로 에브리타임(학교별 커뮤니티)에 전면 싸강(1학기 온라인 강의 시행)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카카오톡 단체 톡방에 과대들이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지는 학교에서 공지문자가 와서 알았습니다. 

B: 저희는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교수 재량으로 오프라인 수업도 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지는 홈페이지와 학교 공지문자, 학교 어플로 이루어졌습니다.

C: 한 학기 무기한 연기하는 것으로 공지 받았습니다. 공지는 학교 홈페이지로 됐습니다.

D: 저희는 한 학기 온라인 개강인데, 5월 11일부터 실습이나 실험이 필요한 과만 부분적으로 등교합니다. 

E: 한 학기 싸강으로 진행되며, 실기 수업만 오프라인으로 개강합니다. 


Q. 학사 방침 공지 관련해서, 공지 과정의 문제점은 있었나요?

B: 공지가 너무 느리고, 내용도 애매했습니다. 교수님마다 강의 시간에 개강 관련해서 하는 말씀이 달라서 학생들에게 혼선을 주었습니다. 학생들은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카더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판단 하에 학습적인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오프라인 개강하게끔 했는데, 이 기준이 굉장히 애매합니다.

D: 공지가 너무 느려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곤란했습니다.


Q.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 과마다 다르지만, 저희 과는 온라인 녹화강의로 진행됩니다.

B: 줌 어플을 이용한 실시간 화상강의, 동영상 녹화강의로 이루어졌으며 이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C: 화상강의와 동영상 녹화강의를 모두 사용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질의응답을 가상대학에서 해결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D: 온라인 녹화강의로 진행하고, 실습 과목은 이론수업만 합니다. 

E: 이론 수업은 모두 녹화강의로 진행합니다. 다만 실기 과목은 녹화강의를 진행한 후, 20분 정도 줌 어플을 이용해 교수님께 1:1 컨펌을 받습니다.


Q.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전공 과목 모두 중간고사 대체로 레포트나 과제를 제출합니다.

B: 시험은 중간고사 대체용 과제 제출, 온라인 중간고사, 필사로 문제를 풀어 스캔하여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C: 중간고사는 온라인 시험 또는 오프라인 시험으로 보거나, 레포트나 과제로 대체합니다.


Q. 학교의 학사방침 (선택적 개강) 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 찬성합니다.

D: 온라인 강의 진행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대면할 수도 없고, 학교 수업을 안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Q. 수업 진행 방식과 시험 평가방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 줌(실시간 화상강의 어플)을 잘 활용하시는 교수님의 수업에서는 오히려 소통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줌 사용이 미숙한 경우, 피피티나 시각 강의자료에 치중되어 강의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강의 환경에 따라 판서가 잘 안보이거나 마이크 볼륨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 서버가 원활하지 않는 경우, 강의가 끊깁니다. 시험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온라인 중간고사의 경우, 학생들이 모여서 답안지를 공유하는 공정성 결여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절대평가의 기준이 교수마다 다 달라서 혼선이 있습니다. 이는 매뉴얼의 부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C: 줌과 가상대학(대학교 온라인 강의 사이트)을 잘 활용하여 최대한 학생들의 입장에 맞추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Q.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여론수렴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저희 학교는 학교에서 개강 대면강의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선택지에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1학기 온라인 실시’, ‘5월 중순 전체 교과목 등교 확정’만 있었습니다. 1학기 전체 싸강 선택지가 없어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B: 주로 총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였는데, 조금 미흡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중간에 수업을 드랍할 수 있는 기간이 없어 수강 정정이 불가능했고, 학교에 문의를 해도 불통으로 일관했습니다. 총학 측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교 측과 소통을 시도했으나,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D: 총학생회와 학과에서 비대면 강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익명 조사였는데, 반대의견은 과대에게 개인 톡으로 말하라고 하여 익명성 보장 문제가 있었습니다. 

E: 총학생회의 설문조사와 에브리타임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학과 사무실과 학교 총장 비서실에 직접 문의하기도 했고, 총학생회 주도로 등록금 감면 운동도 실시했습니다.


​Q. 대학 등록금 반환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A: 등록금 반환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B: 필요합니다.

C: 필요합니다. 학교측에서 새로운 인력 충원, 서버 증서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겠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학교로부터 누릴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가 축소되었습니다. 

D: 필요합니다. 등록금에는 대학교 시설 사용에 대한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대면 강의를 실시하면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또한 실습을 하는 과인 경우, 제대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등록금이 반환되어야 합니다.

E: 학교측에서 등록금을 감면해준다면 학생들과 소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학교 측의 여론수렴 과정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으며 ‘등록금 반환’에 관해서는 모든 학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새로 개편된 수업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의외로 소통이 잘 된다는 의견과, 실습 수업 불가 및 열악한 강의 환경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학교 측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의견 수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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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www.youthassembly.kr/news/556152
[사진출처]
https://www.youthassembly.kr/news/556152
사회부 공명준 기자
E-mail : rhdaudwn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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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송윤이님의 댓글

송윤이

사실 언론에서는 초중고생의 개학에 관한 입장만 주로 비춰지다보니 대학생들의 의견은 잘 듣지 못했는데, 이번 기사를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이번 코로나 사태는 모두에게 처음 일어난 일이였기에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기사에서 나타났듯이 아쉬운 점이 존재하기는 하네요. 학생들과 학교의 원활한 교류를 통하여 등록금 반환과 온라인 시험에 대한 올바른 대안이 어서 빨리 결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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