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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울증,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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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명준 기자 Posted20-06-08 12:13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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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맨날 만나던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소소한 행복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현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고 원래 우울증을 겪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도 점점 삶의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한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줄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유롭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든가, 아무 생각 없이 호프집에서 맥주 한 잔 마시는 소소한 행복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일반 국민들의 우울증이 확산되면서 우울증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했다. 

 우울증이란 무엇일까? 우울증은 기분장애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우울한 기분, 의욕, 관심, 정신 활동의 저하, 불면증, 지속적인 슬픔과 불안 등을 특징으로 한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이며 원인은 가지각색이다.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른데, 우울감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대인관계, 직업,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이런 표현이 적절할 지 의문이 든다.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하면서 우울증을 너무 얕게 보는 것은 아닌지, 정말 하루하루를 버텨가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기라는 은유법은 너무나도 하찮은 비유가 아닌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울증은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이라고 해서 절대 가볍게 볼 병은 아니다

최근 고 설리와 고 구하라가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자살을 하게 되어 많은 팬들과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과연 그들에게 자살이 극단적인 선택이었을까? 오히려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그들에게는 극단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특히 한국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너무나도 많다. 입시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고3, 취직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취준생들, 산후우울증을 겪으면서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들, 회사생활에서 대인관계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 등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지만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밝히기까지 너무나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신병원에 발을 딛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이유는 기록에 남을 때 얻을 수 있는 부득이함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취업할 때,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증거 하나가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좋은 대학을 진학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낮춰야 하지만 그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 발악을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었으면 스스로를 겸손하게 여겨야 하며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자랑해서도 안된다. 

이렇게 피곤한 사회속에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국민의 다반수가 넘을 것이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하지만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인정하는 순간, 자신은 환자가 된다는 인식이 강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애초에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정신병이나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는 이번 코로나 19사태가 국민들에게 문명적으로 진보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정신건강, 국민들이 과연 안녕한지 되돌아보게 해주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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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s://www.youthassembly.kr/news/557541
[사진출처]
https://www.youthassembly.kr/news/557541
사회부 공명준 기자
E-mail : rhdaudwn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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