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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의 추악하고 가학적인 행태

텔레그램 n번방..미성년자 성착취, 가학적인 행위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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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궁진 기자 Posted20-03-22 02:13 Comments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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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박사방' 바로잡기 

  'n번방'의 운영자는 '갓갓'이며, 고등학생으로 알려져있다. '갓갓'은 해킹링크를 트위터 일탈계에 보내어 신상확보 후 일탈계에 게시한 글들을 지인들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하여 성착취를 하였으며, 주 피해자는 청소년이다. '박사방'의 운영자는 '박사'이며, 스폰을 해주겠다며 성동영상을 요구하면서 접근하여 신상을 확보한 후, 얻게된 신상과 동영상으로 협박하였다.


​'n번방 사건'은 무엇인가? 

​  많은 뉴스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았듯이,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성착취 사건이다. 이 사건에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노예'라고 칭하며 음란물 촬영을 협박/강행하였다. 이 '텔레그램 n번방'의 시초는 '갓갓'이라는 사람이었으며, n개의 방(1번 방부터 8번 방까지 총 8개의 채팅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n번방의 운영자였던 '갓갓'은 지난해 2월, '와치맨'에게 n번방을 물려주고 갑자기 사라졌으며, n번방을 물려받은 '와치맨'또한 그해 9월 사라졌다. 이들이 떠난 후 비슷한 형태의 방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박사'의 방이 제일 추악하고 악랄하다. 


  이들이 게시한 상당수의 영상들은 아동을 강간하는 불법 촬영물이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개처럼 짖으라고 하며, 성기에 애벌레를 집어넣는 잔인한 행위, 남성 공중 화장실에서 나체로 바닥에 널브러지라고 시킨 후 카메라를 응시하며 자위를 시켰으며, 영상마다 성기를 모두 드러내라고 시키는 행위까지 정말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에 잔인한 행동을 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이 'n번방'에서 음란 메시지가 하루 동안 보통 1만 5000여 건이나 오고 갔으며, 자신이 소유한 음란물을 올리지 않거나 성희롱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강제로 퇴장을 시켰다고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텔레그램 n번방'에 참여한 남자들은 26만명이며, 피해자는 20일까지의 조사 결과 총 74명(미성년자: 16명)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이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피해자들이 왜 어떠한 반항도, 신고도 하지 못했을까? 그 이유와 과정을 조사해본 결과 이들의 범행은 주로 트위터에서 이루어졌다. 트위터에서 수위가 높은 게시물을 게시한 미성년자를 발견하면, 경찰을 사칭하여 이들에게 '게시물 신고가 접수됐으니 보내준 링크에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조사에 응하라. 아니면 부모님에게 연락하겠다.'라고 협박 메시지를 보내어 겁을 주었다. 겁을 먹은 아이들이 신상정보를 입력하며 그때부터 아이들에게 더욱더 강한 협박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신원 확인을 해야 하니 얼굴이 나온 사진을 보내라.'라고 요구했지만, 어느 순간 전신사진, 가슴이 드러나는 사진, 상의 탈의 사진 등을 요구하였으며, 이를 거부하는 아이가 있을 경우 신상정보로 알아낸 SNS 친구 목록 등을 캡처하여 '주변에 알리겠다.'라는 협박을 강행하였다.


​진짜 악마, 그는 '박사' 

  '박사'는 총 3개의 방을 운영하였으며, 이 중 한개의 방은 150만원을 내야 입장이 가능했으며, 모든 거래는 비트코인으로 이뤄졌다. 'n번방'을 취재하였던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박사가 직접 운영하는 방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대신 그의 범행을 확인할 수 있는 방에 접근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 국민일보에 기사에 있는 그 방은 유행이 지나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진 박사의 노예 영상들을 주고 받는 방이라고 한다. 박사는 하루에 노예 2명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했으며, 주로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미성년자를 유혹했다고 한다.  


  여기서 더 충격적인 것은 박사가 '노예'에게 공통으로 주문하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은 신체 일부에 칼로 '노예', '박사' 등을 새긴 사진이라고 한다. 이 사진들은 자신의 방을 관전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든 노예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였다. 톡방에 인증사진이 올라오면 사람들은 아이들을 물건 취급하는 것은 물론이었으며, '우리가 그루밍 해주자'라며 더러운 말도 서슴치 않고 하였다. 또한 '박사'는 나체 상태에서 "팬티를 머리에 뒤집어써라", "발작 일어난 것처럼 눈을 뒤집고 몸을 떨어라"라는 등의 요구를 하며 영상을 찍을 것을 강요하였다.


​청원 50만명 넘자 급히 보도 시작한 언론사, 청원 묵인한 국회 

  '텔레그램 n번방'사건은 대학생 2명과 국민일보 기자들의 잠복수사를 통해 목덜미가 잡혔고,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잠복수사를 통해 기사를 낸 국민일보를 제외한 나머지 언론들은 조용했다. 그 후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왔으며, 청원 인원이 50만명이 넘자 그제서야 방송 3사에서 보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n번방 사건' 관련 국민 청원은 10만명을 넘겨 국민 청원 '1호 법안'이 될 수 있었던 사건이지만, 국회에서는 이를 묵인하였다. 국회에서는 청원 효력 인원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376회 국회 제 1차 법안심사제 1소위에서 해당 청원을 본회의에서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이 결과는 청원을 요청한 국민들의 주장을 무시하는 것이며, 'n번방' 사건의 본질도 모르는 국회의 성범죄 인지능력을 의심케하는 결과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1호 청원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전조사를 하지 않고, 무지한 상태에서 소회의를 진행한 점에서 국회가 청원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국회는 분노한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n번방'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떳떳한 답변을 기다린다. (해당 내용은 'n번방' 성착취 강력 촉구 시위 측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문 전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고위공직자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현실 인식...비참 그 자체

  n번방 청원에 대한 소관 상임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들과 고위 공무원들의 법안 논의 과정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 피해자 관점에서 유출 방지 대책을 고민하기보다, 가해자 관점에서 과잉 입법을 막으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다. 또한 당시 회의에서 나온 고위공직자들의 발언을 살펴보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안일하고 비참한지 알 수 있다. "자기만족을 위해 이런 영상을 가지고 나 혼자 즐기는 것까지 처벌할 것이냐?"(정점식 미래통합당 의원), "자기는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만들 수 있다."(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청소년이라 자라나는 사람들은 자기 컴퓨터에서 그런 짓 자주 한다."(김오수 법무부 차관), "청원한다고 다 법 만듭니까?"(김도읍 미래통합당 의원), "일기장에 혼자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처벌할 수는 없지 않냐?"(송기헌 법사위 민주당 간사 의원)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결국 개인 소지 목적의 영상 제작까지 처벌한다는 것은 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위공직자들의 안일한 인식과 발언으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n번방_박사_포토라인_공개소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운동 -> 정신 못 차린 가해자들의 협박 시작 

  ​인스타그램에서는 #n번방_박사_포토라인_공개소환,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등 해시태그를 태그하여 스토리에 올려 '박사'를 포토라인에 공개적으로 소환할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내용들을 확인해보니, 위에 게시한 해시태그 써서 스토리에 올린 사람들의 계정에서 얼굴을 캡처하여 가해자들이 직접 유통하고 있다는 얘기가 올라왔다. 이에 위 해시태그를 써서 스토리를 올렸던 사람들은 급히 스토리를 정리하였다.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 국민 청원 150만명 넘었다.

  지난 3월 18일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 청원은 22일 새벽 2시 3분을 기준으로 1,573,106명이 청원에 동의하였다. 청원은 4월 17일에 마감되며, 많은 분들이 청원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 ( 해당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19 )


  타인의 수치심과 어린 학생들을 가학적인 행위로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 얼굴을 공개 할 것을 요구하며, 이에 가담한 나머지 공범들 그리고 이를 관전한 26만명의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이 추악하고 악랄한 가해자들의 처벌 관련 규정을 신속히 개정하여, 가벼운 형량을 받지 않게 하길 바란다. 이 추악하고 악랄한 사건을 많은 시민분들과 청소년 그리고 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 많은 기자, 의원분들이 알길 바란다.


(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819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의회(www.youthassembly.or.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출처]
< 'n번방' 성착취 강력 촉구 시위 측 성명문 전문: 네이버 블로그,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요약 정리 (+청원 링크), 작성자 토심, https://blog.naver.com/qkrehdtla43/221864645917 >
< 'n번방'사건 전체 참고1: 국민일보, [n번방 추적기①] 텔레그램에 강간노예들이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296711 >
< 'n번방'사건 전체 참고2: 네이버 블로그, N번방... 대한민국 26만명의 남성의 실체 (+청원 주소), 작성자: 수현, https://blog.naver.com/lovnhateme/221861272554 >
< 'n번방'과 '박사방' 바로잡기: 네이버 블로그,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을 구분하겠습니다. (+청원 주소 추가), 작성자: 수현, https://blog.naver.com/lovnhateme/221864489677 >
< 고위공직자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현실 인식 참고: 경향신문, [단독]“예술작품이라 생각하고 만들 수 있지 않냐” 딥페이크 처벌법 만든 고위공직자들의 안이한 현실인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82104001&code=940100#csidx000c5f7b9bf59d98925f3a2e3bc6090 >
< 'n번방' 사건 참고 3: 한겨레, [단독] 앞에선 학보사 기자…n번방 ‘박사’ 두 얼굴 공범들도 몰랐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3551.html#csidxfdd2d900270c4bba2d344735ce28c59 >
[사진출처]
< 대표이미지 사진 출처: 한겨례, n번방 ‘박사’ 범행 시인…피해자 74명 중 16명 미성년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90141 >
사회부 남궁진 기자
E-mail : wlsdms59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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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임도연님의 댓글

임도연

순진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추악한 짓을 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몇명의 청소년의 미래를 망치고 아프게 했는 지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본 사람들도 모두 가해자와 같으니 방관한 26만명 전부 처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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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님의 댓글

남궁진 댓글의 댓글

저도 정말 이 기사를 쓰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조사하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박사방의 운영자인 '박사'와 n번방의 '갓갓'은 물론 본 사람들까지 모든 가해자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고위공직자들의 안일한 인식이 하루빨리 고쳐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이렇게 제 기사를 읽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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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님의 댓글

남궁진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청소년의회 15기 기자단 남궁진입니다. 저는 이번에 텔레그램 n번방의 추악하고 가학적인 행태를 정리하여 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n번방 사건의 경위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기사와 블로그를 참고하였으며, 그러는 과정에서 기자단 기사작성 인용범위 규정을 넘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많은 매체들을 참고하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정보들을 확인하여 사실 여부 파악 후 기사 내용을 수정, 보충하였으며, 이런 과정 속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들어갈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 중 저의 기사에 오류를 발견하신 분은 기사 하단에 댓글에 말씀해 주시면, 사실 확인 후 빠른 시일 내에 수정,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사건의 청원은 계속 진행 중에 있으며, 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 있는 많은 기자단, 비평단, 의원분들의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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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님의 댓글

이채연

26만명이나 이런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않네요. 빠른 시일내에 운영자 뿐만 아니라 가담한 모든 사람이 처벌 받을 수 있었음 좋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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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우님의 댓글

이지우

비인간적인 행위가 이제서야 세상에 드러난 것이 너무나 슬프고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사건에 대해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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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솔님의 댓글

신한솔

N번방 사건에 대한 수사가 가해자 모두가 처벌받고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버닝썬, n번방 사건과 같이 수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어있는 성범죄들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싶지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범죄의 피해자가 될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 방관자에게도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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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님의 댓글

임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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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글의 원문은 직접인용의 범위 제한인 6줄을 초과하여 사무국에서 남궁진 기자님께 기사글 수정요청을 드렸고,
현재 업로드 된 수정된 기사문을 검토한 결과 직접인용의 범위가 6줄을 초과하지 않아 댓글평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문을 읽는 기자님들이나, 일반 시민, 청소년 여러분께서는 사무국에서 진행하는 댓글평가, 기사 본문의 매뉴얼 준수 및 그의 이행여부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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