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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한국인의 위상, 옥에 티는 악플?

점점 심해지고 있는 악플 문제, 해결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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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회부 박환희 기자 Posted18-04-14 20:32 View1,411회 Comments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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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홈런왕' 박병호가 2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2012~2015시즌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하였다. 특히 2014, 2015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으로 50홈런 이상을 기록하여 명실상부한 KBO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꼽을 수 있다. 박병호가 한국으로 돌아오자 동시에 화제가 되는 인물이 있었다. 그 인물은 네이버에서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악플러다.

 

  국민거품 박병호는 이른바 국거박이라는 이름으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전국구 악플러다. 네이버에 박병호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항상 악플을 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네이버 기사에 단 댓글이 4만여 개에 달하며 그 중 상당수가 악플이다. 이에 대해 박병호의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 측은 '국거박'에 대한 논란이 점차 커지자 "구단이 박병호의 악플러에 대한 자료를 모아놓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박병호와 고소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한 적은 없다. 악플러를 당장 고소하지도 않을 것이고, 언제 고소할 것인지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악플의 대상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일반인에게까지 쏟아졌다. 하다못해 초등학생 저학년인 어린아이에게도 악플은 끊이지 않았다. , 저번 2018 평창 올림픽에서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여 많은 악플이 달렸던 김보름 선수는 심한 마음고생을 겪고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2주일 여 동안 입원한 김 선수는 지난 평창 올림픽 여자 팀 추월 종목에서 '팀 워크' 문제가 불거졌고, 인터뷰 태도가 건방졌다는 이유로 선수 개인이 홀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악플이 쏟아졌다. 심지어 선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김보름의 어머니 역시 평창 올림픽 기간에 딸이 악플 등에 의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또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그로 인해 딸과 함께 입원했다고 한다. 악플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까지 괴롭힌다고 볼 수 있다. 김보름 측 관계자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안정이 필요하다""당분간 훈련은 물론 인터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안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포츠 분야와 함께 악플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은 연예계 뉴스다. 지난 2008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등지게 된 배우 최진실 씨가 악플을 통해 큰 고통을 받은 연예인의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최씨가 겪은 고통을 딸인 최준희 양이 시달리고 있다. 최 양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의도치 않은 기사와 악플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는 "댓글도 가관인 게 많더라. 댓글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관종'이었다"면서 "나는 '관종'이 아니다"라고 답하였다.

 

 이처럼 최근 이와 같은 악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강도가 세지고 그에 따른 악플의 양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악플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할 만큼 하나의 범죄라고 볼 수 있지만 아무런 죄책감 없이 악플을 작성하고 있다. 악플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에 발생한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신고는 약 15000여 건으로 지난 2013년에 발생한 6300여 건에 비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악플현상에 대해 일종의 광기라고 지적한다. 최근 방송된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이나미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들, 정치인들은 공인이며, 일종의 공격 대상이 되기 좋다고 한다.

 

 점차 경제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선진국의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시민 의식 또한 매우 성장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 악플 문제만은 수년째 개선이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악플의 수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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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32315105553157(아시아경제)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272(한국스포츠경제)
[사진출처]
http://www.gvalle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9957(G밸리뉴스)
사회부 박환희 기자
E-mail : ccbbbaa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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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사무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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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님의 댓글

이주연

악플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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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님의 댓글

안지영

무심코 썻던악플이 당사자에겐 큰상처가 됩니다.남을 먼저생각하는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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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님의 댓글

이민서

우리나라에서 악플의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는 하였지만, 사례를 통해 그 심각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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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님의 댓글

이수민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기사와 SNS를 통해 사이버 폭력인 악플을 목격하기도 하고 직접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기사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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