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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역사 속 위안부 문제 바라보기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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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회부 유준서 기자 Posted18-03-13 16:15 View535회 Comments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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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일본은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위안소라는 곳을 설치하고 여성들을 강제 동원하여 1931년부터(만주사변) 1945년까지(태평양전쟁 패전)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때 강제동원 된 여성들을 위안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만 239명에 이른다. 이분들 중 20181월을 기준으로 208명이 사망, 31명만 생존해 계시며 이분들의 평균연령은 90.8세로 굉장한 연로한 상태이다. 공식적인 등록자만 파악되기 때문에 실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의 규모는 짐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당시 일본은 조선인 여성을 상대로 협박, 폭력, 회유(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등)를 통해 위안부를 모집하였고 위안부들은 이름도 일본식으로 개명하고 위안소에서 생활하도록 하였다. 이들은 일본군의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위안소에서 성노예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한 위안부들은 일본군과 생사를 같이 해야 하는 운명이었으므로 당시 전쟁터 한복판에서 폭격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군에 의해 살해되거나 전쟁터에 버려져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위안부도 많았고, 고국에 돌아와서도 위로나 보상은 커녕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밝히지도 못하면서 힘든 삶을 영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니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이 생각해도 너무나 아픈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위와 같이 노예와 다름 없는 삶을 강요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위안부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위안부라는 호칭을 사용하지만 UN 등 국제사회에서는 현재 위안부라는 호칭보다는 성노예군대성노예제도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93611일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사업을 위해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부부작가인 김운성, 김서경 작가는 2011121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군에 의해 끌려갔던 14~16세 정도의 소녀의 모습을 재현한 평화의 소녀상을 시민모금을 통해 서울 소재 일본대사관 앞에 세웠다. 일본정부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으나 소녀상은 이후 전국 각지는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해외에도 세워져 현재는 80여 곳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의 건립은 20151228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협상 '12·28 위안부 합의'에서 일본이 10억엔을 출현하면서 교섭조건으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소식 이후 오히려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일본은 이 현상을 보고 자신들의 위안부 문제 접근방식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위안부 문제는 우리나라 역사의 슬픈 단면 중 하나이다. 위안부 피해를 당하고도 떳떳하게 나서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픈 일이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가 아닌 10억엔이라는 돈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막음에 급급한 일본정부의 행태는 위안부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파렴치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정부에 요구한 위안부 문제 교육에 대해서도 위안부 문제를 교육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드러내고 있으니 일본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를 사죄하려고 하는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일본정부는 보상금 차원뿐 아니라 진심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이 아픔과 상처를 공감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자라나는 일본 학생들에게도 자국의 잘못을 떳떳하게 시인하고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국가적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올바른 역사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적 차원의 폭력을 그것도 성폭력을 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는 단지 일정부분의 보상금으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몇 분 살아계시지 않은 역사의 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전에 가슴 깊숙한 곳의 상처를 치유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하고 국민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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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2&cid=1057783&iid=49676145&oid=001&aid=0009758101&ptype=052
사회부 유준서 기자
E-mail : junee06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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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님의 댓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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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님의 댓글

김나영

기사가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기사를 읽고 위안부피해자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루빨리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네요. 기사 쓰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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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님의 댓글

박수민

정말 공감되는 기사였습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얘기여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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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리님의 댓글

강유리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좋은 기사인 것 같습니다. 위안부에 대해 요즘 세대들이 가지는 생각도 같이 드러났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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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님의 댓글

최윤희

위안부는 정말 가슴 아픈 역사이지요,, 우리 모두가 위안부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절실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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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님의 댓글

김수영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이신 할머니께서 또 한 분 돌아가셨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신속히, 그러나 제대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다시 한번 관심을 갖게 해준 좋은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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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님의 댓글

박서진

진짜 위안부는 언제 들어도 슬픈 역사인거 같아요..우리나라에게 이런 아픔이 얼른 아물었으면 좋겠네요..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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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빈님의 댓글

김찬빈

위안부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추구는 계속해서 이어져 왔으나 걸린 시간에 비해 이뤄놓은 성과들이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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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훈님의 댓글

정종훈

위안부 희생자 할머니 분들께서 운명을 다하시기 전에 부디 제발 이 길고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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