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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치료비 위해 점심 굶는 아이들…권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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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무국 기자 Posted12-01-02 17:32 Comments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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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세의 최씨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식당에서 일하며 빠듯하게 두 아이를 키우던 중 ‘루푸스’라는 병에 걸렸다. ‘루푸스’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역으로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치료를 했지만 계속해서 몸에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어지럼증이 심해 버스 타는 일 조차 힘겨워져 직장을 그만 두고 남편은 이혼을 요구했다. 합병증이 생겨서 ‘루푸스’치료제를 맞으면 합병증이 심해지고 치료를 멈추면 뇌와 신장에 이상이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또 몇 년 전 수술한 백내장이 다시 재발해 시력이 떨어져 눈앞의 아이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관절염이 진행돼 관절이 뒤틀리고 양쪽 콩팥이 심하게 망가져 먹는 약만 밥공기로 수북하다. 췌장과 간기능 저라는 물론 4년 전부터 심장도 굳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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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온몸에 피멍이 드는데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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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하면 독한 약내가 올라온다. 장기 마다 이상이 와서 약이 기능을 대신한다)

 당뇨문제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이대로 방치하면 평생 투석을 받아야할 지경이다. 당뇨 약을 조절하는 펌프를 몸에 넣는 시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3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부담돼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가족은 정부로부터 생계기 9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매번 검사와 주사비용으로 60만원, 두 아이 교육비는 고사하고 관리비 20만원을 내면 반찬값도 부족하다. 최씨가 평생 병과 싸우는 동안, 두 아이는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대학에서 복지를 전공하는 최씨의 딸은 학비의 70%를 장학금으로 충당, 나머지는 학자금 대출을 받으며 주말 아르바이트로 교통비와 용돈을 마련하고 있다. 인문계에 다니고 있는 최씨의 아들은 진로를 바꿔 수능 대신 자동차 엔지니어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치료비를 위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최씨는 치료비를 아끼느라 자주 치료시기를 놓친다. 두 아이 모두 점심을 굶고 하교 후 집에서 한꺼번에 끼니를 몰아 해결하고 있지만, 최씨네 가족은 포기하지 않고 현재를 버텨내고 있다.

   낭떠러지에 다다른 심정일 최씨네 가족을 위해 웹 포털 사이트인 ‘야후’의 ‘나누리’라는 링크에서 후원을 요청하는 가슴 따뜻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 기사를 보고 국민들은 ‘복지 정책을 바로잡지 않아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위해 우리라도 힘을 모아 후원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누리’라는 코너에서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후원제도를 만들어 돕고 있다.

 

 

 

2011.12.31

권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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